충주 명소 악어봉 / 게으른악어

오늘은 어제 다녀온 충주의 명소 악어봉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평소 주말마다 등산을 다니는데 인터넷에서 악어봉 사진을 보고 너무 가보고싶어 연차를 쓰고 다녀오게 됐습니다.

 

 

우선 대전에서 출발하여 차량 주차를 위해 게으른악어로 갔습니다.

 

 

주차만 하고 다녀오면 죄송한 마음이 생길 것같아서 음료 주문을 위해 카페로 들어갔습니다.

카페 분위기도 좋고 날씨가 좋아서 실외에서도 많은 분들이 음료를 마시고 있었습니다.

오는 길에 커피는 마셨기에 청귤 에이드를 구매했고 주변을 구경하다가 악어봉 등산을 시작했습니다.

 

게으른악어 입구 간판의 바로 건너편에 악어봉으로 올라갈 수 있는 입구가 있습니다.

출입금지 표시가 있는데 야생동물 보호구역으로 출입금지가 되어있었지만 조사 결과 야생동물 서식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로 인해 최근 환경부로부터 보호구역 해제 승인을 받고 개방을 준비한다고 합니다.

 

초반부터 가꿔진 길이 아니기에 좁고 가파른 길이였습니다.

저는 운동화를 신고 올라갔는데 가능하다면 등산화를 신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운동화를 신고 올라갔는데 등산화를 신고 올라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길이 가파르고 미끄러워 올라가면서도 내려올 때 위험하겠다 생각 드는 구간이 몇 곳 있었습니다.

 

올라가는 길에 동영상을 찍어보고 싶어서 타임랩스를 켜고 올라가 봤습니다.

잠깐 촬영했지만 준비 없이 핸드폰으로 들고 촬영하며 올라가니 타임랩스여도 길이 어느 정도 보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빨라서 길이 안보네요

 

정상에 올라와서 악어봉을 보니 땀 흘리며 올라온 보람이 느껴졌습니다.

와 소리가 절로 나오는 풍경이에요 이런저런 사진을 많이 찍으려 했는데

막상 이것저것 찍어보니 직접 눈으로 보는 것보다 이쁘지 않았습니다.

추후에 안전한 길이 만들어지면 가족들과 같이 오고 싶네요.

 

 

풍경을 보고 다시 내려오는 길 제 생각이 맞았습니다.

조심하지 않으면 크게 다칠 수도 있겠다는 생각으로 천천히 잘 보면서 내려왔습니다.

 

조심스럽고 안전하게 내려왔고 한번 더 카페에서 커피를 사서 대전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충주의 명소 악어봉에 다녀왔습니다. 현재까지는 길이 위험할 수 있지만 곧 개방되고 길도 정리되면 많은 분들이 찾아갈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