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이후 면역력 증진을 위해 영양제를 찾고 있는 사람들이 늘어났습니다. 인체의 세포, 생식, 유전자 등의 다양한 면역반응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A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비타민 A
동물성과 식물성으로 나눠지는 비타민 A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지방 혹은 기름과 결합하여 체내로 흡수가 이루어집니다.
동물성 비타민 A는 달걀, 육류, 생선, 유제품, 가금류 등에 포함되어 있으며, 식물성 비타민 A는 녹황색 식물인 브로콜리, 시금치 등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비타민 A는 레티놀, 레티노산, 레티날 등으로 불리며, 이렇게 불리는 이유는 비타민 A의 전구체인 베타카로틴이 장, 간에서 레티놀 등으로 전환되어 흡수가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비타민 A 효능
1. 면역력 증진
비타민 A는 생체막 조직의 구조, 기능 등을 조절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특히 세포의 재생을 촉진시켜주어 구강, 위, 장, 기도 등의 점막을 재생하여 보호해줍니다. 이러한 효능으로 인해 점액 분비 및 유지를 할 수 있게 되고 박테리아의 침입을 막아줍니다.
2. 피부 개선
세포 재생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A는 피부의 상처 치유 및 유분을 유지해주고 여드름 등의 염증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3. 항암 효능
비타민 A의 전구체인 베타카로틴은 자궁경부암, 폐암, 방광암 등의 특정 암에 항암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동물성 비타민 A 섭취로 항암효능은 없다고 하며, 식물성 비타민 A 섭취 시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4. 건강한 태아
임산부에게 비타민 A는 태아의 골격, 신경, 각종 장기, 안구 등 주요 기관의 성장과 발달에 도움을 줍니다.
5. 시력 개선
비타민 A는 시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데 특히 어두운 상태에서 잘 보이지 않는 야맹증과 같은 증상 개선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이 외에도 뼈의 건강유지, 생식기능 개선 등의 세포 재생에 관련된 효능으로 다양한 도움을 줍니다.
비타민 A 결핍 증상 및 부작용
비타민 A가 부족할 경우에 세포 재생 및 유지가 어려워져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 안구 건조증입니다. 또한 시력이 안 좋아지거나 야맹증 등의 안구 관련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상피세포가 단단하고 건조해지면서 각화성 조직으로 바뀌게 되는데 이러한 경우 박테리아 침입에 취약하며, 피부에 여드름이 발생하고 두피가 건조해지기에 머리카락이 푸석해지거나 비듬이 많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비타민 A를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두통, 설사, 피로감, 건조한 피부, 어지러움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로는 이유 없는 출혈, 간 손상, 혼수상태 등의 증상이 나타나 위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임산부는 비타민 A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태아의 기형을 불러올 수 있으며, 조산의 위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보통 성인 기준 남성은 하루 900 mcg, 여성은 700 mcg가 비타민 A 1일 권장량이며, 청소년의 경우 300~600 mcg, 임산부는 1,200 ~ 1,300 mcg가 권장량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mcg 단위는 ㎍ 단위와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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