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의 효능과 부작용

'커피는 하루는 버티기 위한 수혈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많은 사람들이 출근길에 커피를 들고 다닙니다.

커피 안에는 카페인이 다량 포함되어 있는데 각성 효과, 신진대사 개선 등의 다양한 효능이 있는 카페인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카페인이란?

카페인은 독일의 유기화학자인 프리들리프 페르디난트 룽게가 1819년 커피콩에서 최초로 추출하여 발견됐습니다.

최초 발견자인 룽게는 성분 명칭을 카페 바제라 불렀지만 프랑스 과학자인 피에르 장 로비케와 피에르 조세프 펠르티에이 비슷한 시기 논문에서 이 성분을 카페인으로 명칭 하여 현재까지 카페인의 명칭으로 굳어져 사용되고 있습니다.

기호식품인 커피, 콜라, 녹차, 초콜릿 등에 카페인이 포함되어있고 감기약, 두통약 등의 의약품에도 카페인 성분은 포함되어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 각성 효과

카페인은 인체에서 각성을 위해 분비되는 코르티솔 성분을 더 많이 분비되도록 도움을 줍니다.

코르티솔 분비량이 많아지며 인체는 주의력, 집중력이 향상되고 에너지 대사활동에 도움을 주어 더욱 활동적인 생활이 가능합니다.

▶ 운동 능력 향상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운동 30분~1시간 전 카페인을 섭취하는 경우 운동에서의 피로도는 낮춰주고 근력을 사용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보고했습니다.

하지만 카페인은 더 오랫동안 운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에 단거리 달리기 등의 짧은 운동에는 큰 효과가 없다고 합니다.

▶ 대사량 증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영양소들을 에너지 생산을 목적으로 분해하는 성분이 코티졸인데 카페인은 이러한 코티졸 분비를 촉진시켜 에너지 대사량을 증가시켜줍니다.

▶ 우울감 감소

카페인의 자극으로 발생되는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 등의 성분들은 우울감을 감소시켜주는데 일부 연구에서 하루 2잔 커피를 마시는 사람에게서 자살 위험성이 40% 이상 낮아진다고 보고했습니다.

이 외에도 카페인은 졸음을 일으키는 아데노신 수용제 작용을 방해해 도파민 분비를 수월하게 만들어주고, 이뇨작용으로 인해 인체의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줍니다.

개인의 컨디션에 따라 다르지만 카페인은 섭취 20분 이후에 반응이 나타나며, 최적의 반응은 1시간 이후에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카페인의 1일 권장량은 성인 기준 400mg으로 알려져 있으며, 임산부의 경우 카페인의 성분이 태아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전문의와 상담 후 섭취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카페인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가장 흔히 발생하는 부작용은 속 쓰림, 소화불량 증상입니다. 카페인은 위장 점막을 자극하고 점막을 자극하게 되면 위산의 분비가 촉진되어 속 쓰림 증상이 나타나게 되고 심각하게는 위염과 식도염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카페인은 중추신경계를 자극하는 성분으로 많은 양을 섭취하면 아드레날린 분비가 촉진되어 정신적으로 불안한 증세와 신경이 과민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심장질환을 가진 사람에게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상태를 악화시키거나 심각하게는 사망하게 될 수도 있기에 부정맥 등의 두근거림 증상이 있는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카페인 섭취를 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외에도 두통, 발열, 식은땀, 혈당 상승, 근육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카페인은 웬만하면 1일 권장량 내에서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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