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준비 - 차량용 햇빛 가리개 사용후기

기온은 점점 올라가고 해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실외에 주차했던 차량에 승차하면 사우나를 생각하게 되는데 그런 상황을 막아주기 위한 차량용 햇빛 가리개를 설치하고 사용후기를 말씀드리려 합니다.

 

<출처> 쿠팡

구매한 상품은 차량용 앞유리 햇빛가리개와 1열, 2열 창문 가리개를 구매했습니다.

소유한 차량 자체가 검은색이라서 전면만 가린다고 열차단이 해결될 것 같지 않았기에 한 번에 옆부분도 가릴 목적으로 구매했습니다.

성격이 급해서 쿠팡에서 로켓 배송으로 구매했지만 여러 사이트를 돌아보면 더욱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니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저렴하게 구매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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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유리 햇빛가리개

우선 전면 유리 가리개부터 설치했습니다.

설치방법은 앞유리 길이를 확인하고 제품의 양쪽 끝을 칼이나 가위로 절단하여 맞춰 설치하면 되는 간단한 방식입니다.

70cm 제품을 구매하였고 앞유리 길이를 측정해야 하지만 귀찮다는 이유로 흡착 부분 비닐을 제거하지 않고 눈대중으로 측정하여 절단했습니다.

 

커터칼을 사용하여 절단하였고 양쪽 합쳐서 대략 3~3.5cm 정도 절단했습니다.

가위로 절단할 수도 있지만 칼로 절단하는 것을 추천드리는 이유는 가위로 절단할 경우 단면이 깔끔하지 않고 지저분하게 잘린다고 합니다.

 

설치는 간단하게 흡착 부분 비닐을 제거하고 붙이면 끝입니다.

레버를 눌러 더욱 강하게 고정할 수 있고 출퇴근 길이 좋지 않지만 떨어질 것 같은 느낌은 없습니다.

혹시나 각도가 안 맞을까 걱정했지만 유리 끝부분에 붙여서 설치하니 쉽게 설치가 가능했습니다.

 

설치 후 시야가 방해될까 걱정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 운전자 시야에서 전혀 방해 요소가 없습니다.

A필러 부분 사각지대가 살짝 늘어날 거 같은 느낌이지만 불편한 정도는 아니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반대쪽에는 햇빛가리개를 고정시킬 수 있는 흡착식 걸이를 설치해야 합니다.

저는 가림막을 끝까지 당겨서 고리에 걸고 그대로 유리에 붙였습니다.

 

설치가 끝난 후 가림막을 펼쳐봤습니다.

그냥 펼쳐두기보다는 선바이저를 내려서 윗부분을 잡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내부는 짙은 회색이며 외부 쪽은 햇빛 반사를 위해 은색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옆 창문 햇빛가리개

앞유리 가리개를 설치 후 곧바로 2열 창문 가리개를 설치했습니다.

제품은 1열과 2열에 전부 설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습니다.

1열에 설치할 시 사이드미러를 가리지 않도록 제작되어 운전에 불편함은 없을 거라 생각됩니다.

다만 저는 운전 시 신경 쓰이는 게 싫어서 1열은 설치하지 않고 2열에만 설치했습니다.

 

제품은 메쉬 소재로 되어있어 완전히 차단되는 것이 아니기에 내부에서는 어느 정도 외부 식별이 가능하도록 제작되었습니다.

 

설치 전 흡착판을 고정시켜두고 간단하게 설치가 가능합니다.

고정하는 부분도 고리형태로 되어있어 혹시나 진동에 의해 고정이 풀리더라도 완전히 빠지지 않게 제작되었습니다.

 

흡착판을 고정하고 그대로 유리창에 붙이기만 하면 끝입니다.

차량 종류에 따라 제단 하여 배송해주기에 따로 제단 할 필요가 없어 편리합니다.

여름이 지나고 날이 시원해지면 그대로 흡착판만 떼어내면 되는 방식이기에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유리창을 1/3 정도만 내릴 수 있다는 것인데 운전자 입장에서는 공기 순환에는 문제가 없기에 큰 문제라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사용후기

실제로 사용해본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효과는 있습니다.

실외 주차만 하기에 뜨거운 햇빛을 계속 받게 되는데 햇빛가리개를 설치 후 확실히 차량 내 기온이 떨어졌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기존에 가리개 설치 전에는 주차된 차량에 탑승 시 사우나에 들어온 느낌이라면 현재는 따듯한 방에 들어온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차랑 자체에 받는 열이 있기에 드라마틱한 변화를 바라신다면 실망하실 수도 있으니 참고하실 바랍니다.